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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가볼만 한 곳, USS Constitution 박물관 방문 후기 아내가 없는 첫 화요일. 딸과 침대에서 빈둥대다가 어느 블로거가 남긴 포스팅을 발견했다. 보스턴 찰스타운 항구에 떠있는 커다란 범선.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박물관. 보스턴을 알고 지낸지 10여년이 됐지만 처음 보는 곳이었다. 딸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며 물어봤다. "우리 엄청 큰 배 한번 타러 나가 볼래? " "쪼아! " 흔쾌히 응한 딸의 마음이 바뀌기 전에 서둘러 옷을 입혀 출발했다. 이곳은 보스턴 찰스 타운 쪽 해변에 위치해 있었다. 주차비가 싼 곳을 좀 검색해 보다가 날씨도 춥고해서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했다. 이 곳 지역은 아예 찰스타운 Navy Yard로 명칭이 있다. 미 해군의 근원지 같은 느낌인데, 안내 표지에도 USS 컨스티투션 호의 고향이자 200년 전부터 배를 만들고 고치던 곳이라고 .. 2022. 9. 15.
미래에셋증권 환율 우대(80%) 통한 환차익 실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어져 오던 고환율 기조가 연준의 빅스텝 발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 쏟아 지는 악재(?) 속에 진정될 기미를 안보이네요 연초에 1200원 뚫은 거 보고 깜놀 했는데... 이젠 1,400원도 뚫을 기세입니다 저는 지난 3월, 보유 중인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통해서 $1,000 를 환전한 바 있습니다. 환전 당시(3.29) [기준 환율]은 $1 = 1,220.9원 [살때 환율]은 $1 = 1,225.9원 이었지만 미래에셋에서 환율우대 80%를 받은 덕분에 $1 = 1,221.7원 에 달러를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사진 삭제 당시 약 한 달만에 동일 금액 재환전했던 케이스를 보여 드리면서 환율 우대가 환전에 얼마만큼 유리한지 보여드리려 합니다 (예시 케이스) '22. .. 2022. 9. 15.
미래에셋증권 환율 우대 받는 방법 (환전 수수료 절약 Tip) 요즘 미국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미국 주식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게 달러 환전입니다. 모든 화폐를 환전할 때는 수수료가 발생하는데요 환전 수수료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환율 우대받는 방법을 안내드릴게요.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간단하죠? 1. 본인의 고객 등급을 확인한다 2. 고객센터(1588-6800)에 전화 해 수수료 우대를 요청한다 3. App에서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1. 본인의 고객 등급을 확인한다 수수료 우대는 고객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되기에 본인의 등급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m.stock 앱에서 아래와 같은 경로로 가능합니다. 제 등급은 기본등급 Blonze네요. 참고로 미래에셋증권 서비스 등급은 5 등급으로 구분됩.. 2022. 9. 15.
아내가 먼저 한국으로 떠난 날 미국시간 12월 6일 오전 5시 AA비행기로 아내가 한국으로 떠났다. 떠나는 아내를 환송할 겸 제노가 우리를 집으로 초대했다. 미궬의 집을 나서는데 떠나는 아내를 붙잡는 듯 하늘이 화창하게 예쁘다. 미궬의 집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었다. 제노의 집에서 도착해서도 가족 사진을 찍었다. 면도를 하지 않은 내가 산적 같긴 했지만, 2014년 결혼 전에 촬영을 했던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의 2세와의 사진을 남겼다. 아내는 현지 마트에서 산 닭고기와 한국에서 가져간 양념을 버무려 요리를 했다. 제노는 손사래를 치며 본인이 요리 하겠다고 했지만 이번만은 아내가 이겼다. 아내는 닭볶음탕과 찜닭을 하고, 난 감자전과 김치전을 만들었다. 나는 이마트에서 파는 반죽 믹스를 섞어서 기름에 구운 게 전부였지만 역시나 맛있었.. 2022. 9. 13.
Row34, 보스턴 씨푸드 맛집 추천 뜬금포 맛집 포스팅을 하나 남긴다. 아내가 한국으로 떠나기 전 우리 가족 셋은 외식을 하러 보스턴 시내로 갔다. 아내와 딸이 좋아하는 해산물을 먹으러 레스토랑을 검색하다가 결정한 곳은 바로 ROW34 ! 위치는 Seaport 쪽이다. Seaport District 은 사우스 보스턴 해변을 재개발한 지역으로, 세련된 레스토랑, 바, 호텔 등이 많고 최신 유행하는 브랜드 매장들도 보였다. 주로 다운타운 쪽에 익숙했던 나에게도 이 구역은 새롭고 흥미로웠다. ROW34에서 도보 거리에 Boston Children's Museum, Boston Tea Party Ships & Museum, Snow port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니 식사 이후에 주변 구경도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앉은 자리 주변에는 어린 .. 2022. 9. 7.
7년 만에 보스턴으로 다시 온 이유 (21.12.4 작성 글) 미국 보스턴에 도착한지도 7일째 되는 날 새벽이다. 사실 우리 부부에게 보스턴이 처음도 아니고, 네 살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기에 많은 곳을 둘러보진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일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이곳의 '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이곳 가족과 나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자면 11년 전인 2010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긴 글 주의) 당시 난 미국 나이로 25살. 1년 휴학을 하고 이곳으로 어학연수를 왔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처음이었기에 모든 게 낯설었다. 내가 처음으로 살 게 된 곳이 바로 마틴의 집이었다. 출국 전에 이미 에이전시(유학원)를 통해 정해진 곳이었다. 오기 전에 내가 아는 정보는 "이 집에는 마틴과 제노가 살고, 그의 아들 로이가 살고.. 2022. 9. 7.
7년 만에 찾은 Rockport, 보스턴 근처 항구 마을 보스턴 인근에서 나와 아내의 원픽 장소를 꼽자면 단연 Rockport다. 락포트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북동쪽에 끝트머리에 있는 아주 작은 항구 마을로서,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해산물 가게 그리고 그림같은 항구를 가진 곳이다. 록포트 · 미국 매사추세츠 미국 매사추세츠 www.google.co.kr 대학생 때는 보스턴 North station 에서 통근 열차를 타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딸도 함께 가고 해서 차량으로 이동했다. 보스턴 시내로 부턴 대략 65km 정도 거리, 내가 묵고 있는 미궬의 집에선 100km 정도 거리였다. 락포트는 사실 비교적 잘 알려진 관광지이기도 하다. 여기 오는 사람들이 꼭 들르는 곳은 바로 Roy Moore 라는 해산물 가게! 신선한 Steamed Robster 가 이 곳.. 2022. 9. 6.
미국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체감한 날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근데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첫날 아침부터 오징어게임 이야기가 시작하자 빅토리아가 넷플릭스를 틀어서 보기 시작했다. 5살 꼬마 여자애가 아침부터 오징어게임을 보고 있다니 당황스러웠다. 아마 이미 다 봤다기 보다는 그냥 앞부분만 약간 보는 느낌이긴 했지만 섬뜩했다. 얼마나 자극적인지 잘 알기에 … 빅토리아는 스페인어가 더 편하기에 스페니쉬 버전 더빙판을 보고 있었는데, 이정재 대사에 스페인 남자 목소리를 붙인 게 이상하면서도 의외로 너무 자연스러워서 놀랐다. 미국에 오기 전 아내는 어느정도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예상하고 쿠팡에서 ‘달고나 제작 키트’를 사 왔다. 이 집 국자를 태워먹을순 없으므로 ㅋㅋ 아내가 설탕과 베이킹소다로 달고나를 만들어줬는데 타지에서 .. 2022. 9. 6.
보스턴 발레단 공연 <Nutcracker> 관람 후기 이번 미국 여행에서 유일하게 미리 계획한 게 있다면 보스턴 발레단의 Nutcracke 공연이다. 2021년 11월 28일, 일요일 낮 1시반 보스턴발레단의 호두까끼 인형 공연! 아침부터 다온이가 가장 좋아하는 미녀와 야수 벨 드레스를 입혀줬다. 딸은 드레스를 입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뻐 했다. 미궬이 차량을 빌려줘서 보스톤 다운타운까지는 운전해서 갔다. 시내 중심가라서 주차비는 비싼 편이었지만 따지고 보면 서울이나 여기나 크게 차이는 없었다. 공연장에서도 가까운 차이나타운 쪽 식당 앞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30분에 5불이고 30불을 기본 디파짓으로 내야 했다. 아내가 어젯밤 폭풍검색해서 찾은 맛집 TORA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사실 난 언제나 아내의 선택을 전적으로 믿기 때문에 아내가 알려준 주소로 운.. 2022. 9. 5.
미국 보스턴 도착 첫 날 일상 오전 11시에 눈을 떴다. 비행기가 연착된 탓에 어제 밤 늦게(11시반)에 보스턴 Lagon airport 에 도착했고, 나의 미국 엄마 Jano가 픽업 나와 준 덕분에 Miguel의 집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 (약 40km 거리) 비행기가 연착된 탓에 미궬의 자녀들은 이미 잠들어 있었고, 우린 간단히 위스키 한잔하고 잠들...........긴 개뿔. 2시 이후로는 기억이 안난다 .. 위스키는 평소도 잘 안먹는데 왜 갑자기 맛있던걸까. 하긴 평소때 술도 잘 안마시는 아내도 어젠 술을 마셨다. 매우 즐겁게. 미국의 첫 날 가장 좋았던 건. 바로. 눈 뜨자 마자 들리는 살사 뮤직. 느~~~무 좋다. 여긴 뭐 미국인지 남미인지 ㅋㅋ 1층으로 내려가니 미구엘과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나는 첫인상이 중요한 만.. 202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