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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휴직4

딸과 함께 미국 보스턴까지 가는 하늘길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탔다. 나름 신경써서 발권했지만 그래도 기나긴 여정이다. 특히 인생 최대 비행거리가 서울 ⇔ 오키나와 였던 다온이에겐 그랬을 것이다. 한국 출발 (6:35 PM) --12시간 비행 - -→ 달라스 착륙 --3시간반 비행 - -→ 보스턴 도착(10:17 PM) 공항에서 짐 끌고 오느라 고단했는지 딸은 이륙 직후 기절해 버렸다. 내가 이번 비행에서 약간 놀란 건 AA가 생각보다(?) 괜찮다는 거다. 어차피 대한항공 급의 (좀 과한) 스튜어디스 친절은 기대치도 안했고, 의외로(?) 밥이 맛있어서 좀 놀랐다. '배가 고파서 그런가' 잠시 의심했지만, 그래도 미국 국적기인데, 고추장 참기름,김치까지 소소하게 다 챙겨주고 음식 맛도 괜찮았다. 아내도 왠만해선 음식 칭찬 잘 안하는데 본인도 괜.. 2022. 9. 5.
미국 출국 위한 필수 과정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 받은 날) 이번 미국행에서도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코로나19로 인해 까다로워진 입국 절차를 확인하고, 이에 맞게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입국 관련 규정도 자주 바뀌었다. 11월 8일부터는 CDC서약서 라는 것이 신설되었고, 메사추세츠주에 입국시 받던 Travel Form은 막상 준비하려하니 최근에 없어져 있었다.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한데 공식적이지 않은 (또 시간이 지난) 블로그 포스팅에 근거해 일을 진행 할순 없었다. 혹시라도 추후에 입국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도 말이 쉽지 실제로 해보면 굉장히 귀찮다. "코로나검사"는 번거로운 것은 둘째치고 비용도 *럽게 비싸다. 여기저기 정보도 다르고 병원마다 가격도 천차만별. 아.. 찾아보면 짜증이 솟구쳤다. ​하지만 이 또한 어.. 2022. 9. 5.
미국 출국 준비와 아빠로서의 마음가짐 그토록 바라던 미국 여행이 가시화 됐다. 하지만 출국일이 다가올 수록 설렘과 기쁨보다는 아이러니하게도 불안감이 뭉게뭉게 커져왔다. 밤마다 걱정들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내가 괜히 오바해서 딸 고생만 시키는거 아닐까. 딸 없이 한달 살게 될 아내는 외롭진 않을까. 미국 친구들은 우리가 한달이나 지내서 되려 부담스럽진 않을까. 다온이가 가서 아프면 어떡하지. 원래 걱정이라는게 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계속 번진다. 내가 원해서 내 의지로 내 돈과 시간 써가면서 한 일인데, 이렇게 마음이 불편할 줄이야! 비단 마음만 불편한게 아니다. 그동안 루틴처럼 매달 하던 것들을 다 정리하거나 일시중지 하는 번거로운 작업도 필요했다. 딸의 수영,발레 수업은 12월에 미등록하고 1월 이후에 복귀함을 알렸다. 11월 말에 결손.. 2022. 9. 5.
험난한 과정, 코로나 시국에 미국 입국하기 우리는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국 굉장히 쉽게 갈 수 있다.미국 비행기표 끊고, ESTA 웹사이트가서 본인 정보 넣고 $14 정도 카드로 결제하면 끗! 이러면 90일 이내에서 미국 여행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 ESTA 발급은 의외로 간단! 영어 까막눈 아니면 적당히 눈치껏 진행하면 된다. ↓↓↓↓↓↓↓↓↓↓↓↓↓↓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sta.cbp.dhs.gov 하지만 코로나19 로 인해 입국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더 필요하다. 굉장히 귀찮지만, 국경이 열려 있음에 감사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해 본다. 코로나 시국 미국 본토 입국 필수 사항 (21.11.20 기준) 1. 코로나 검사 .. 202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