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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인생/BOSTON

험난한 과정, 코로나 시국에 미국 입국하기

by 코장군 2022. 9. 5.
우리는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국 굉장히 쉽게 갈 수 있다.미국 비행기표 끊고, ESTA 웹사이트가서 본인 정보 넣고 $14 정도 카드로 결제하면 끗! 이러면 90일 이내에서 미국 여행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

ESTA 발급은 의외로 간단! 영어 까막눈 아니면 적당히 눈치껏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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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 로 인해 입국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더 필요하다. 굉장히 귀찮지만, 국경이 열려 있음에 감사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해 본다.

 

코로나 시국 미국 본토 입국 필수 사항
(21.11.20 기준)

1.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 (영문)
2. 백신 접종 증명서
3. CDC 서약서
(Mandatory travel attestation, 공항에서 작성 가능)

여권, ESTA비자는 너무 당연한 것이라 적지 않음...

 

출국을 일주일 앞 둔 시점에 항공사에서 이메일이 온다.

요약하면, 미국 입국할때 코로나 음성 확인서와 백신 접종증명서를 검사할꺼야. 미리 준비해~ 이런 내용이다.

 

디테일 한 것을 확인해 보니 케이스 마다 조금 더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결론은 같다.

코로나 검사 확인서 & 백신접종 확인서 를 미리 준비 해야 하는 것!

 

 


1. 코로나 검사 받기

사실상 이게 가장 귀찮고 비용도 발생한다. 정말 다행인 것은 미국이 PCR 검사 외에 Antigen 검사_항원검사 인정해 준다는 점이다. PCR검사에 비해서 항원검사는 정확도는 떨어진다고 하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검사한 당일날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CR 검사는 그 다음날 또 병원에 방문해서 결과를 받아야 한다)

 

생각보다 어려웠던 점은 검사를 해주는 개인 병원이 한정되어 있고, 그 비용 또한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정보도 제한적이라서 사전에 검사를 받았던 사람들이 블로그에 남겨 놓은 글이나, 미국 관련 까페 (미준모)에 있는 게시물에 의존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우리집에서 가깝고 비용도 괜찮았던 "종로 연세이비인후과"에 출국 3일전 으로 예약을 마쳤다. 여기 원장님이 굉장히 똑똑한 것 같았다. 예약 사이트도 잘 만들어뒀고 출국전 코로나 검사의 성지가 될 것같은 느낌.

 

나와 아내는 다온이가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PCR검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항원 검사가 불가능할 거라고 판단) 하지만 병원에 문의해보니 백신을 맞았을때 생기는 것은 '항체'이므로, 백신 미접종과 항원검사는 상관이 없다고 했다. 세 명 모두 출국 2일 전날 '신속'항원검사로 예약 완료!


2. 백신 접종 증명서

COOV 앱을 깔고 접종완료증명서를 발급 받고, 언어를 영어로 변경후 캡쳐를 해두었다.

혹시 모를 변수에 대비해서 인쇄를 해 가고 싶다면, 주민센터나 보건소에 신분증을 가져가서 받는 방법도 있고,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내려받는 방법도 있다.

 


3. CDC 서약서 (Mandatory travel attestation)

 

이건 항공사에서 준다고 하니까 굳이 미리하지 않는 걸로. 어차피 공항에서 시간도 많은데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받는 서류 로 대단한 내용은 없고, 오기 전에 코로나 검사는 했는지 백신은 맞았는지 안 맞았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등 본인 상태에 대한 기본적인 체크를 하게 되어 있다.

 

섹션1은 모두 작성해야 하고 섹션2는 미국 시민권자 아닌 사람은 모두 작성해야 한다. 이건 어려워 보이지도 않고 눈치껏 잘 모르겠으면 승무원에게 물어보며 써도 될 듯했다. 

 

-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