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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인생/BOSTON

미국 출국 위한 필수 과정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 받은 날)

by 코장군 2022. 9. 5.

이번 미국행에서도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코로나19로 인해 까다로워진 입국 절차를 확인하고, 이에 맞게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입국 관련 규정도 자주 바뀌었다. 11월 8일부터는 CDC서약서 라는 것이 신설되었고, 메사추세츠주에 입국시 받던 Travel Form은 막상 준비하려하니 최근에 없어져 있었다.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한데 공식적이지 않은 (또 시간이 지난) 블로그 포스팅에 근거해 일을 진행 할순 없었다. 혹시라도 추후에 입국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외교부에 문의했고 보스턴총영사관에도 이메일로 회신을 받았다

 

이것도 말이 쉽지 실제로 해보면 굉장히 귀찮다.

"코로나검사"는 번거로운 것은 둘째치고 비용도 *럽게 비싸다. 여기저기 정보도 다르고 병원마다 가격도 천차만별. 아.. 찾아보면 짜증이 솟구쳤다.

하지만 이 또한 어쩌겠는가. 짜증낸다고 달라지나? 부지런히 찾아본 결과, 근처에 괜찮은 병원을 알게 됐고 우리가족 3명 모두 오늘 'Negative' 결과서를 받았다.

 
 
 
 
 
 

 

 

성 인 : 54,900원 (항원검사비+영문진단서+진료비)

어린이 : 53,200원 (항원검사비+영문진단서+진료비)

검사료는 모두 동일하나 진료비가 성인/어린이 차이가 있다.

 

우리가족 모두 합쳐서 163,000원이 나왔다.

나도 인간인지라 뭐 이거 하나 잠깐 받는데 5만원씩이나 하나 싶은 마음도 아주 살짝 들었지만 아침부터 열심히 일하시는 의사 쌤, 간호사 분들을 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결과지를 받아 나왔다.

사실 내가 간 종로연세이비인후과는 다른 병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금액은 저렴한 편이었다. 또한 미국에서 PCR검사 외에 항원검사도 인정해준 게 어딘가. 세상은 참 긍정적으로 살면 감사할 일이 참 많다.

이제 코로나 검사 Negative 결과서 까지 손에 쥐니 미국 비행기 탑승을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를 넘은 기분이다. 결과서 사진을 찍어서 미궬에게 보냈다.

"we got a covid test today.  we are now ready to go"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