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로운 인생/BOSTON

드디어 미국으로 출발 (VeriFLY 사용 꿀 팁 포함)

by 코장군 2022. 9. 5.

[포스팅 하단에 VeriFly 사용방법이 있음]

대망의 출국 날짜가 다가 왔다. 네 살 딸이랑 같이 나가니 대학생 때 다닐 때랑 짐 스케일이 차원이 다르다 ㅜㅜ 다온이 식료품으로 거의 트렁크 절반 이상을 채운 거 같다. 겨울이라 옷 부피도 크다.

아내와 같이 출발했기 망정이지 둘이서 갔다면 내가 감당이나 됐을까 싶다. 인천공항은 한산했다.

우리가 발권을 할 아메리카에어라인(이하 AA) 앞에만 사람들이 짐을 부치려고 줄을 서 있었다. 아무래도 장거리 노선이다 보니 승객들 짐 부피가 커 보인다.

나도 짐을 부치기 위해 줄을 섰다. 줄은 꽤 길었다 적어도 스무명 정도 앞서 기다리고 있었다.

줄을 서자 마자 항공사 직원이 종이서류를 주면서 작성을 먼저 해 달라고 한다. 자세히 보니 내가 지난 포스팅에 올린 CDC서약서다. ‘아. 기내에서 시킬 줄 알았더니 타기 전에 다 받아 버리는 구나’ 싶었다.

CDC 서약서는 VeriFLY 앱으로 작성 가능하다고 안내되고 있음 (AA에서 온 메일 중)

 

근데 난 어젯밤 AA 앱에서 온라인 체크인도 했고 그 과정에서 VERIFLY라는 앱을 깔고, 가입하고, 여행등록 까지 마친 상태였다.

그래서 이걸 또 써야 하나 싶어서 직원에게 물어봤다.

“저.. 베리플라이 앱으로 등록 했는데.. 이거 또 써야 하나요?”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직원은 아무도 줄 서 있지 않은 창구를 가르키며,

“베리플라이 등록 고객는 저 쪽에서 수속 하세요”

크으.. 어제 밤에 귀찮았지만 끝까지 마치고 잔 보람이 있었다. 줄에 서서 종이에 끼적끼적 작성하는 사람 앞으로 유유히 나아가 짐을 부치고 발권까지 마쳤다.

딸래미랑 줄 서 있기 막막했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음청 절약했다.

아내는 공항에서 업무 중이라 창구에 없었는데 발권을 위해서는 대면확인이 필수이기에 잠시 달려와 얼굴만 휙 보여주고 갔다.

무거운 트렁크 3개을 보내고 기동성이 올라간 우리는 터미널을 지나 35번 게이트로 직행했다.

아기랑 함께 하는 여행.. 면세점 눈팅 이런거 사치다..

공항에 와서도 발권하랴 유심찾으랴 샌드위치 사 먹이랴 ..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당장 배가 고팠지만 일단 비행기 타면 뭐라도 주니까 참고 기다렸다.

 

 

미쿡 달라스로 출바알 ! 자. 이제 진짜 떠난다.

-다음편에계속-

 

 

 

 

●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 될지도 몰라 VeriFLY 등록 과정 공유합니다●

 

앱을 깔고 계정(account)을 만듭니다.
앱에서 바로 사진도 찍어 등록하고, 이메일 주소로 인증메일도 보내야 합니다.
본인 이메일로 들어가 계정 활성화를 시키면 등록 완료입니다
 
앱으로 다시 들어가서 화면 가장 중간에 있는 Tab here to start를 누르면 여행갈 국가 선택이 나옵니다
 
검색창에 미국을 치고 등록합니
 
쭉 읽어보고. add trip 클릭
미국에 갈 비행기 정보를 입력합니다
My trip 이 생성됩니다. 필요한 경우 동반자(자녀 등) 추가를 합니다 파란색 체크 리스트를 누르면 수행할 것들이 나옵니다
동반자(자녀) 추가를 해서 정보를 넣으면 자녀이름이 My trip 에도 뜹니다
 
자! 이까지 했다면 이제 기본 셋팅은 마친겁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올립니다. 디지털 백신 증명서라고 나와있어서 COOV에 있는 QR를 찍었는데 안먹힙니다. 젠장.그래서 매뉴얼 리뷰 (수기 작성) 등록을 클릭했습니다.

안어렵습니다. 백신종류 접종일 등 정보를 넣고 접종증명서를 이미지 첨부합니다
 
등록 완료되었으나 수기등록이라서 일단 보류중(PENDING)으로 뜹니다

 

체크리스트에도 일단은 노란색으로 뜨지만, 기다릴 필요없이 다음 단계(코로나 검사결과)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 타입, 받은 시간,주치의 이름도 입력사항입니다. 검사 결과지에 어차피 내용 다 있습니다.
 
 
역시 종이 검사지를 이미지로 찍어서 제출합니다.
 
완성했으나 일단은 보류중(pending)으로 뜹니다.
 
나와보면 2단계 진행하는 시간 동안 1단계가 '완료'로 상태가 변해 있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2단계 역시 '완료'로 상태가 바뀌고 3단계가 클릭할수 있게 바뀝니다. ​

3단계가 바로 CDC 서약서 입니다. 쭉 읽어보고 동의 누르고 제출합니다.
 
3단계는 바로 '완료'처리가 됩니다. 4단계를 시작합니다.
 
공항에 오기 전에 필수사항 안내입니다. 읽고 제출하기 누릅니다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PASS'를 눌러보면 초록색으로 "READY TO TRAVEL" 이라고 뜹니다.
 
동반자도 등록 진행하면 이름 옆에 상태가 초록색 으로 바뀝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번 꾸욱 눌러주고 가시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