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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인생/BOSTON

Row34, 보스턴 씨푸드 맛집 추천

by 코장군 2022. 9. 7.

뜬금포 맛집 포스팅을 하나 남긴다.

아내가 한국으로 떠나기 전 우리 가족 셋은 외식을 하러 보스턴 시내로 갔다. 아내와 딸이 좋아하는 해산물을 먹으러 레스토랑을 검색하다가 결정한 곳은 바로 ROW34 !

383 Congress St, Boston, MA 02210 미국
 

위치는 Seaport 쪽이다. Seaport District 은 사우스 보스턴 해변을 재개발한 지역으로, 세련된 레스토랑, 바, 호텔 등이 많고 최신 유행하는 브랜드 매장들도 보였다. 주로 다운타운 쪽에 익숙했던 나에게도 이 구역은 새롭고 흥미로웠다. ROW34에서 도보 거리에 Boston Children's Museum, Boston Tea Party Ships & Museum, Snow port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니 식사 이후에 주변 구경도 추천하고 싶다.

 

식당 내부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트렌디 한 느낌!
 

우리가 앉은 자리 주변에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단위 테이블도 많았다. 일부러 그 쪽으로 보낸 거 같다.

아이 의자도 당연히 제공된다.

 

이 곳 보스턴에 와서 매번 느끼는건 레스토랑이나 까페에 아이들 메뉴가 꼭 있다. 그 만큼 아이있는 가정을 배려하고 아이들을 생각하는 문화적 분위기가 느껴졌다.

 

일반 메뉴는 QR코드로 보지만, Kids Menu는 별도로 제공된다
메뉴 선택하시는 '갑'님.

곧 한국으로 먼저 떠나는 아내를 위해 와인도 한잔 따라드리고, 아내가 먹고 싶어하는 요리를 푸짐하게 시켰다.

 

보스턴에 오면 꼭 먹는다는 Oyster, 여기선 종류별로 다양해서 아내가 그냥 인기 많은 걸로 10개 달라고 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나는 한국에서 통영 굴에 초장 팍팍 찍어서 소주랑 넘기는 스타일이라서. 여기 Oyster의 사이즈도 아쉽고, 종류별로 맛의 차이가 뭔지 잘 모르겠다. 심지어 여기 나오는 3가지 소스의 맛의 차이도 잘 모르겠다. 그러니 나같은 사람은 그냥 미국 생 굴 한 번 맛본다 정도로 즐기면 좋을 거 같다.


 

아래는 우리가 주문한 요리들!

크램 차우더 (여기 크래커가 꽂혀 나오는데 이미 딸이 드시고 계심 ㅋㅋ)
Green Salad
Small Fried Oysters (이 거 맛있었음! )
Kid's Fish & Chips
Kid's Fish & Chips
Shrimp Pasta
brussels sprouts (방울 양배추 구운 것)

 

 

 

아내와 딸이 맛있게 잘 먹어서 행복했다

전체적으로 맛도 만족스럽고, 가격도 너무 쎄지 않았고, 분위기는 너무 너무 괜찮았다!

레스토랑 내부도 줄 설 정도는 아니지만 거의 꽉 차 있었다.

누군가 참고하시라고 가격 정보도 공유합니다.
팁은 그냥 귀찮아서 현금으로 꽂고 나왔다.

 

이 곳에 갈 예정이라면 미리 웹사이트에서 정보(오픈 시간, 주차 등)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ROW 34 | Boston

If we could eat oysters and drink beer for every meal period, we probably would.

www.row34.com

- 영업시간 : 월,화 Closed (21.12기준)

- 주 차 : 바로 앞 건물 (The VPNE Stilings Street Garage)

 

저녁시간에는 이 곳 Row34 에서 주차 비용을 4시간까지 8달러로 적용 시켜준다고 한다.

(우린 주말 낮에 가서 주차비를 다 냈다)

 

영업시간과 주차 정보 (출처: www.row34.com)
 

 


 

여건이 된다면 식사 후 걸어서 주변 구경도 꼭 해보시길 권한다.

도보 거리에 있는Boston Tea Party Ships & Museum 은 사이즈도 크고 좋은 퀄리티의 기념품이 많고 종류가 다양했다.

306 Congress St, Boston, MA 02210 미국
 
Boston Tea Party Ships & Museum 배경으로 기념촬영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Boston Children's Museum은 필수 코스다! 단 사전 예약이 필수니 미리 확인후 가길 바란다. 우리는 당일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주 수요일 오후타임(13:30~16:30) 예약을 미리 하고 떠났다.


 

다음으로 몸도 녹일 겸 들린 곳 Flour Bakery + Cafe , 역시 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https://goo.gl/maps/VnNapPR8BSTAQKLm7

 

Flour Bakery + Cafe · 12 Farnsworth St, Boston, MA 02210 미국

★★★★★ · 제과점

www.google.co.kr

 

이 곳도 점심 시간이 지났는데 사람들로 가득 차 있있다. 샌드위치가 유명한 집 답게 많은 사람들이 빵 종류를 즐기고 있었지만 우린 배가 불러서 핫 초콜릿과 커피만 마시고 나왔다.

샌드위치 종류가 많고, 맛있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우연히(?) 발견한 Holiday Market !!!

 

아내는 기뻐서 소리를 질렀지만 막상 가보니 입구에서 인원 통제를 해서 입장을 위해 선 줄이 보였다. 꽤 길어서 포기. 아마 토요일 저녁 시간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궁금하신 분들은 평일에 가보시길 추천한다.

 

입구에서 인원수를 제한해서 대기 줄이 50미터 넘게 이어져 있었다.

홀리데이 마켓이 서 있는 이 곳, SNOW PORT에는 원래 매년 겨울마다 아이스링크가 들어선다고 하는데, 아직까진 아이스 링크가 없었다. 코로나 때문에 계획이 없는지 아직 시기가 안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 요 약 :

1. Row34 개인적으로 추천.

2. 근처에 볼거리(보스턴 어린이박물관, 티파티 쉽스&뮤지엄, 홀리데이 마켓 등등) 많음.

 

 

-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