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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13

미국 출국 준비와 아빠로서의 마음가짐 그토록 바라던 미국 여행이 가시화 됐다. 하지만 출국일이 다가올 수록 설렘과 기쁨보다는 아이러니하게도 불안감이 뭉게뭉게 커져왔다. 밤마다 걱정들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내가 괜히 오바해서 딸 고생만 시키는거 아닐까. 딸 없이 한달 살게 될 아내는 외롭진 않을까. 미국 친구들은 우리가 한달이나 지내서 되려 부담스럽진 않을까. 다온이가 가서 아프면 어떡하지. 원래 걱정이라는게 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계속 번진다. 내가 원해서 내 의지로 내 돈과 시간 써가면서 한 일인데, 이렇게 마음이 불편할 줄이야! 비단 마음만 불편한게 아니다. 그동안 루틴처럼 매달 하던 것들을 다 정리하거나 일시중지 하는 번거로운 작업도 필요했다. 딸의 수영,발레 수업은 12월에 미등록하고 1월 이후에 복귀함을 알렸다. 11월 말에 결손.. 2022. 9. 5.
험난한 과정, 코로나 시국에 미국 입국하기 우리는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국 굉장히 쉽게 갈 수 있다.미국 비행기표 끊고, ESTA 웹사이트가서 본인 정보 넣고 $14 정도 카드로 결제하면 끗! 이러면 90일 이내에서 미국 여행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 ESTA 발급은 의외로 간단! 영어 까막눈 아니면 적당히 눈치껏 진행하면 된다. ↓↓↓↓↓↓↓↓↓↓↓↓↓↓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sta.cbp.dhs.gov 하지만 코로나19 로 인해 입국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더 필요하다. 굉장히 귀찮지만, 국경이 열려 있음에 감사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해 본다. 코로나 시국 미국 본토 입국 필수 사항 (21.11.20 기준) 1. 코로나 검사 .. 2022. 9. 5.
미국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발권 부터 결혼 준비를 해 본 사람들은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가장 큰 것[결혼식장 예약+ 앞으로 살 집 계약]이 정해지면 그 다음 부수적인 것[스드메,신혼여행,혼수 등등]들은 알아서 흘러간다. 난 여행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것[비행기표 +가자마자 묵을 숙소]만 예약이 완료되면, 그 다음 부수적인 것들[비자,렌트카, 현지적응을위한물건구입 등]은 출국 전까지 준비만 하면 된다. 물론 준비하다 보면 부수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로 중요한 경우도 생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의 시작은 발권이다. 다행히 내 곁에는 발권의 여왕 - wife 느님 - 이 있었다. 그녀는 비행기표, 기차표, 공연표 .. 그게 뭐든 표 사는 건 정말 신속하고 정확 저렴하게 해치워 버린다. 본인 집에 머물러도 좋다는 미구엘의 회.. 202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