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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

이카(Ica)로 가는 길에 들린 바다 마을 피스코(Pisco) 리마의 두번째 아침이 밝았다. 실질적인 여행 DAY2 ! 오늘은 리마를 떠나 이카로 떠나기로 한 날이다. 이카_Ica 는 말로 설명하기 보다 그냥 사진 한장을 보는게 낫다. 사막 안의 오아시스 마을! 난 살면서 사막에 가본적도 없었기에. 사막에 간다는 것. 그 곳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에 매우 설랬다. 아내가 그 곳에서 사막 버기투어가 된다는 말을 해줘서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좋아라 했다. 문제는 역시 이동거리! 사실상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쿠스코로 가기 전에 하루 짬을 내서 다녀오는 것이었기에 우리에게 이카는 페루여행의 보너스 장소였다. 예전부터 사진으로 접했던 '나스카'나 '아레키파' 역시 가보고 싶었지만 물리적 거리가 너무 멀었다.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 내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했다. 우리는.. 2021. 11. 8.
내가 Peru로 떠난 이유 오늘부터 시간 날 때마다 페루여행 기록을 남겨볼까 한다. 어차피 이 공간은 여행 정보 공유 사이트는 아니니까. 그냥 내 중심으로, 그 기억의 흐름대로 기록할 생각이다. 한국시간으로 2016. 9.25 오후 4시 무렵 나와 아내는 Lima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혼인한 지 만 하루 되던 날이었다. 남들 다 가는 신.혼.여.행. 남산예술원 2016.9.24 페루는, 더 구체적으로 Cusco는 내 로망과 같은 곳이었다. 2010년 Boston에서 알게 된 Cusco 출신의 두 남자, Martin과 Miguel 덕분에 언젠가 부터 나에게 반드시 가야할 곳으로 각인되어 버렸고, 2011년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면서 Cusco로 떠나고 싶은 열망은 더 강해졌다. * 페루 음식점에서(왼쪽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Roy,.. 2018.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