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1 5년 만에 신혼여행 (장강명) 장강명의 소설이 좋다. 글이 간결해 읽기 쉽고, 일상의 언어라 익숙하고, 울림이 있다. 알라딘에서 그의 에세이집을 발견하고 제목만 보고 주문했다. 3박 5일 간의 보라카이 여행에서 겪은 사건을 중심으로 평소 작가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에세이를 통해 속 주인공이바로 장강명씨의 아내 HJ와 본인의 과거모습에서 모티브를 따왔음을 알게 됐다. '아. 그래서 그렇게 리얼하게 묘사했었구나' 또한 간략하게 HJ와의 연애과정, 결혼관 등을 밝히면서 글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를 더할 수 있게 도와줬다. 소설이 아닌 에세이다 보니 작가의 인생관이 중간중간 다양하게 표출되는데 딱히 어느 부분을 꼽기 보다 다양하게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미래의 일은 알 수 없다. 그러나. 미래에 어떤 .. 2018.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