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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2

미국 보스턴 딸과 한 달 살기, 그 이야기의 시작 2021년은 나에게 특별한 해였다. 상반기에는 회사 프로젝트 진행 중 멘탈이 가루가 되고 난생 처음 공황장애 증상을 겪었다. 하반기에는 휴직을 통해 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되찾는 시간도 가졌다. 2021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이 되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게 무엇이든 '육아휴직' 중인 내 삶의 방향성과 맞길 바랐다. 그래서 다온이와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아내와도 함께 가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아내는 회사일이 너무 바빴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 듯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여행을 결정한 후 그 다음 고민은 "그래서 어디로 갈까?" 였다. 이건 비교적 쉬웠다. 코로나 팬대믹으로 인해서 선택지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이다. 희망의 영역(뉴질랜드, .. 2022. 9. 5.
육아휴직을 시작하며 육아휴직을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 (3가지 그룹) A그룹: 정말? 잘했네. 언제들어가? B그룹: 대단하다. 난 용기가 없어서 ... C그룹: 큰 결심했구나. 본인의 선택이니까 잘 하고 오길 바란다. 근데..휴직을 하면...나중에 .. (중략) (정답) A : 여직원 (연령 불문) B : 남직원 중 30대까지 C : 남직원 중 팀장 이상 휴직원을 내고 휴직날이 오기 까지 많은 연락을 받았고 사람들로 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놀랍게도 사람들의 반응이 저렇게 세 종류로 나뉜다는 걸 느꼈다. 특히 팀장 부장님들은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 휴직 후에 진급이 늦어지고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진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주셨다. 마치 이게 직장생활에서 깨닫게된 소중한 지혜라도 되는 듯이. 주신 말씀(난 이게 관심이라고 .. 202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