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1 7년 만에 보스턴으로 다시 온 이유 (21.12.4 작성 글) 미국 보스턴에 도착한지도 7일째 되는 날 새벽이다. 사실 우리 부부에게 보스턴이 처음도 아니고, 네 살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기에 많은 곳을 둘러보진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일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이곳의 '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이곳 가족과 나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자면 11년 전인 2010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긴 글 주의) 당시 난 미국 나이로 25살. 1년 휴학을 하고 이곳으로 어학연수를 왔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처음이었기에 모든 게 낯설었다. 내가 처음으로 살 게 된 곳이 바로 마틴의 집이었다. 출국 전에 이미 에이전시(유학원)를 통해 정해진 곳이었다. 오기 전에 내가 아는 정보는 "이 집에는 마틴과 제노가 살고, 그의 아들 로이가 살고.. 2022.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