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1 마침내 마추픽추에 오르다 (아구아스 깔리엔떼스 출발) 마추픽추를 언제부터 그렇게 열망했는지 모르겠다. 막연하고 추상적이었지만 꼭 가보고만 싶었던 곳. 학생때는 돈이 없었고, 직장일을 시작하니 시간이 없어서 더욱 요원하게만 느껴졌던 곳. 그 곳에 오르는 날 아침이 밝은 것이다. 다행히 컨디션은 다시 좋았다 ! - 난 여행 체질인가보다. 마추픽추로 오르는 방법은 역시 두가지가 있다. 우리처럼 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가거나, 아니면 튼튼한 두 다리로 트레킹하며 올라가면 된다. 우리에겐 튼튼한 다리와 체력이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버스 티켓을 사러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부스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구아스 깔리엔테스에서 마추픽추까지는 '직선 거리 로는' 굉장히 가깝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워낙 험준한 산악 지형이기에 버스를 타고도 한참을 올라가.. 2022.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