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저녁1 페루 수도, 리마(Lima)에서의 첫 날 밤 페루 땅에 발을 딛은지 24시간도 되지 않았고, 아직 체력은 짱짱했나 보다. 우리 해질녘. 마르씨아 _ Marcia 와 만났다. 마르씨아는 내 친구 Martin의 조카 정도 라고 알고 있다. 2014년 여름. 아내와 보스톤에 놀러갔을때, 마침 martin 집에 와 있어서 만난 적이 있었다. 2년여 만에 또 다른 장소에서 만나니 굉장히 반가웠다. 마르씨아가 있으니 또 거침없이 리마의 밤거리를 배회했다. 어느 나라에나 길 고양이들은 있고, 집사는 또 그걸 그냥 못 지나친다.... 마르시아는 우릴 제법 고급진 곳으로 데리고 가줬다. 굉장히 사람이 많았고, 입구에서 잠시 대기해서 겨우 앉을 수 있었다. 그 음식이 페루 전통음식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믄, 확실한 건 처음 접하는 스타일 이었다. 팔색 삼겹살도 아니고... 2021. 11. 6. 이전 1 다음